웹디자인 6개월 과정을 마치고, 나한테는 디자인보다 코딩이 맞다는 결론을 내렸고,
현재 신입 퍼블리셔 모집한다는 공고는 죄다 스크랩하고 조금씩 지원도 하고 있다.
코딩은 재미 있지만 수학 손 놓은지 12년 된 머리가 잘 돌아가면 얼마나 돌아가겠는가. ㅋㅋㅋ
이 머리로 6개월 배워서 이 정도면 선방했지 싶다가도,
제이쿼리 예문을 반쯤 읽다보면 멈춰버리는 머리가 안타깝다.
내일, 아니 오늘 오전 8시30분에 청주 산업인력공단에 가서 웹디자인기능사 실기를 본다.
접수 날짜 하루를 놓쳤더니 대전은 자리가 다 차서 청주로 신청을 했다.
제이쿼리 잘 못하는 사람은 제이쿼리 구문을 모두 외워서 시험을 본다고 했다.
나는, 그래도 내가 외워서 할 수는 없지! 내가 이정도는 이해해서 할 수 있지! 라며
내 생각대로 만들기를 일주일 연습했고... 한없이 겸허해지는 중이다 ㅋㅋㅋㅋ
음 웹디자인 기능사 시험을 준비하면서 느낀거는 들은 풍월에 비해선 꽤 쓸모있게(?) 만들어진 시험이라는거(?)
'자격증은 중요한게 아니다 포트폴리오가 제일 중요하다' 이 말은 맞지만,
'자격증은 그냥 합격점만 넘으면 장땡이다 대충봐라' 라고 하기엔 자격증 공부의 내용들이 생각보다 알차다.
알아 놓으면 바로 써먹겠다 싶은... 물론 실무는 안 해봤지만...
선생님이 이렇게 하는 것보단 이렇게 하는게 훨씬 좋은거야 라며 가르쳐 주신 것들엔,
찌끄래기가 감히 헤아릴 수 없는 깊은 뜻이 있겠지만...
간략한 제이쿼리 명령어들은 선생님이 많이 안가르쳐주셨... ㅋㅋㅋㅋㅋ
제이쿼리가 쉬운 언어라는 건, 코딩을 많이 해본 사람들 입장이지!!!
나 같은 찌끄래기는 이것도 한줄한줄 이해하는게 어렵다고요!!!
결론은... 실기 시험에선 그냥 내 수준대로 아주 간단하게 슬라이드 만들기로 했다...
제대로 움직이게 하고 싶었는데...
아니 왜 대체 반복이 안되는 건데? ++ 대체 어디서 어떻게 해야 먹는건데...
3일 매달렸는데... 결국 이해못했다...
외우는 걸 워낙 못해서 지금 와서 외운다는 건 말이 안되고...
내가 이해하고 있는 만큼만 만들어야지...
그리고 기술공부 열심히 하자. 더 열심히 하자.
나는 아직도 수업이 끝난 것 같지가 않다. 아니, 안 끝났으면 좋겠는건가.
전문용어들도 조금 알아들을 수 있고, 교재에 나오는 말도 조금 알아들을 수 있을 만하니까
과정이 끝나버렸어... 너무 아쉬워서 학원 빈강의실에 매일 꼬박꼬박 나가 자습한다. ㅋ
취업하기까지 너무 오래 걸릴까봐 불안하지만 한달만, 알바 구하지 말고 공부하자. 라고 생각하고 있다.
한달이 넘어가면 아르바이트 안 구하고는 힘들겠지...
24시 pc방에서 불태우고 시험치러 가자는 계획이었는데
사람이 집중을 할 수 있는 시간은 한정되어 있다.
다섯시간 넘어가니 머리가 힘을 잃었다... ㅋㅋㅋㅋ
기술블로그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 바로 티스토리 개설. 이렇게 타자 두드리고 있다.
오늘의 코드펜
See the Pen 슬라이드 그냥 이렇게 하기로 했다... by 이도빈 (@a45474) on Code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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